[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오는 22일 ‘세계 뇌의 날(World Brain Day)’을 맞아 이대목동병원 신경과가 뇌전증(Epilepsy, 腦電症) 환자들 가운데 여름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보호자를 초청,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세계 뇌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뇌전증에 대한 지원을 결의한 것을 기념해 세계신경과협회(World Federation of Neurology)가 7월22일로 지정했다.
강좌는 오는 8월 5일 오후 1시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뇌전증이란 무엇인가(이향운 신경과 교수), 소아청소년의 뇌전증(조안나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되며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특히 이번 건강강좌는 ‘세계 뇌의 날’을 기념해 국제뇌전증사무국(International Bureau for Epilepsy)에서 뇌전증 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사회가 도와줄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을 호소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뇌전증 환자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뇌전증은 예전에는 간질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됐으나 잘못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자 개명됐으며, 비정상적인 뇌신경 세포로부터 전류가 형성돼 대뇌의 기능을 잠시 혼란시키는 병을 말한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뇌전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대목동병원 신경과(02-2650-5953)으로 문의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