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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흥덕쿱 참석 협동 강조
뉴스종합| 2015-07-21 17:30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1일 흥덕고 사회적협동조합인 ‘흥덕쿱’개소식에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사랑은 흥덕고 매점 문앞에서~‘라는 학생들의 노래와 연주로 ‘이색적’으로 시작됐다. 이 교육감은 개소식에 이어‘흥덕쿱’을 둘러보며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이 시대는 협동의 시대이며, 협동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하며, “흥덕고 학생들이 사회적협동조합에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매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육협동조합을 준비 중에 있으며, 꿈의 학교, 교육자원봉사센터와 더불어 마을교육공동체 운동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흥덕쿱’은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이 뜻과 의지를 모아 2013년 4월 발기인 모임을 시작으로 2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이익이 목적이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친환경 협동조합 매점으로 설립됐다.

◦ 특히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인사뿐만 아니라 학생이 조합원으로 학교 매점 설립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을 통해 책임감과 자긍심을 기르고 있다.

‘흥덕쿱’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 인사 462명이 조합원이다. 학생·학부모·교직원 이사 10명, 교육경영, 홍보, 환경, 기획의 4개 분과에 학생 분과위원 50명과 재학생 및 졸업생 학부모 40여명의 학부모 봉사단 ‘흥덕쿱 사랑방’을 조직,운영중이다.

한편, ‘흥덕쿱’에서는 지역 생활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무농약 우리밀로 만든 빵과 과자, 유기농 과즙음료 등 흥덕고 사회적 협동조합이 정한 친환경 먹거리 및 학생 및 교직원 복지를 위한 물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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