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안철수“전현직 국정원장 오늘 검찰 고발”
뉴스종합| 2015-07-23 11:14
새정치민주연합 차원에서 국가정보원의 스마트폰 해킹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을 담당하고 있는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안철수 위원장은 23일 원세훈ㆍ이병호 전ㆍ현직 국정원장을 스파이웨어 유포를 통한 불법적인 정보 취득 등의 이유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1일 국정원 측에 해킹 관련 7개 분야ㆍ30개 자료를 요구했지만, 국정원이 이에 응하지 않아 위원회 차원의 사실확인과 병행해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형식을 취하기로 한 것이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K텔레콤 가입자 정보, 국정원의 위법행위, (자살한 국정원 직원)임모씨 증거인멸 과정이 핵심”이라며 “오늘 오후 2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발 대상은 원세훈ㆍ이병호 전ㆍ현직 국정원장 및 이탈리아 해킹업체 해킹팀으로부터 스파이웨어를 구입한 걸로 드러난 나나테크 관계자 등 구입ㆍ판매ㆍ유포 전 과정에서 불법행위와 관련된 사람들로 추려졌다.

홍성원ㆍ박수진 기자/hong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