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대차 컨퍼런스콜에서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단기적으로는 인센티브와 광고마케팅 비용을 증액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늘어나는 SUV 수요에 대응해 신형 투싼 출시 일정도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로컬 업체들의 공격적 판매 확대에 전사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원가개선 태스크포스를 현재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원가절감 노력을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펼치고, ix25와 같은 중국 수요가 많은 모델에 대해 생산계획을 변경해 인기 차종 위주로 판매전략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본부장은 글로벌 전반적으로 원가절감을 통해 1200억원 정도의 경상예산을 절약해 수익성 악화에 대비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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