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의 멤버 지민이 태도 논란으로 질타의 목소리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과거 아이돌 그룹 래퍼로서 겪어야 했던 편견때문에 눈물을 훔친 방송이 네티즌들의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민은 지난 1월 방송된 Mnet 케이블채널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해 쟁쟁한 여성 래퍼들과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지민은 제작진 측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래퍼들과의 만남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당황스러웠다. 부담되는 것도 있었다"라고 언급, 이후 문제의 장면이 전파를 탔다.
당시 치타는 지민에게 "아이돌이냐"라고 질문, 이에 대해 지민은 "뭔가 놀리는 것 같았다. 이런 걸 물어봤다"라며 인터뷰를 진행한 것.
이어 "힙합을 원래 좋아하냐"라는 질문을 건넨 경쟁자의 모습까지 전파를 타면서 현장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지민의 표정이 흘러나왔다.
결국 지민은 해당 사건에 대해 "좋아하니까 나온 것 아니냐"라고 대답하며 끝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유민 이슈팀기자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