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홍석 기자/gilbert@heraldcorp.com
○…대구 강북경찰서는 화물차를 털다 현금을 찾지 못하자 불을 지른 김모(17) 군을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김군은 지난 5월 23일 오전 3시께 대구 북구 한 길가에 있던 1t 화물차를 털다 가 돈이 없자 라이터로 불을 질러 7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김 군은 다섯 차례나 길가에 서 있던 차를 털거나 빈 사무실에 들어가 1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대구=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부산 영도경찰서는 24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돈을 뜯은 정모(34) 씨를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5월 12일 오후 5시께 부산 영도구 남항동의 한 가게 앞에서 서행하는 김모(42ㆍ여) 씨의 승용차 뒷바퀴에 발을 넣어 다친 척하면서 합의금 명목으로 10만원을 받는 등 두 차례 같은 수법으로 25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씨는 보행자가 많아 차량이 서행하는 이면도로에서 여성 운전자를 노렸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