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이 5년 9개월만에 치룬 복귀전에서 충격의 KO패를 당한 가운데 선배 격투기 선수 최무배의 인터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한 보도매체에 의하면 최무배는 최근 진행된 로드F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경기는 최홍만의 노력에 달린 것 같다"라며 이어 "최홍만은 엄청난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크로캅과 시합을 할 때 보니까 씨름 선수 출신이기에 중심도 좋고 타고난 신장과 피지컬이 장점인 친구다. 인간과 같은 범주에 놓으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그는 "다양한 패턴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종합격투기가 체력전이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작전, 전략이 존재하기에 아직까지 내가 시합을 뛸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많이 당황할 것"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홍만과 최무배는 동아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무배는 '부산의 중전차'라 불리며 최홍만과 프라이드FC와 K-1에서 활약, 지난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에 출전해 일본 딥 헤비급 챔피언 가와구치 유스케와의 경기에서 2라운드 파운딩 TKO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 25일 '로드FC 024 IN JAPAN'에서 브라질의 카를로스 토요타를 상대로 1라운드 KO패하며 복귀전 첫승에 실패했다.
박유민 이슈팀기자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