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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과거 친일파설 때문에 곤욕 치뤄 '강경대응 글 보니…'
엔터테인먼트| 2015-07-27 07:13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제작진 측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일시 하차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가 친일파설로 곤욕을 치루며 강경대응에 나섰던 일화가 네티즌들의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백종원이 대표로 소속된 '더본코리아' 측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백종원 친일파 후손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 글을 남겼다.

당시 한 네티즌은 자신을 '더본코리아' 관계자라고 밝히며 "대표이사인 백종원 대표와 각 브랜드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글들이 확인되어 댓글 달게 되었다"라고 댓글을 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백종원 대표의 할아버지께서 사학재단의 설립자인 것을 사실이다. 단,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댓글과 할아버지께서 박정희 시절 장관을 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백종원의 친일파 설에 대해 적극 부인하는 주장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백종원이 운영하고 있는 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새마을 운동' 노래를 틀었다는 것에 대해선 "노래를 튼 것을 사실이나 단순히 60~7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을 뿐 정치색과 전혀 무관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해당 관계자는 추후 백종원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성 댓글 유포자가 발생 시,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 밝히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은 바 있다.

한편 백종원이 고정 출연하던 '마리텔'의 제작진 측은 지난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백종원의 일시 하차 소식을 전했다. 또 그 핵심에는 최근 빚어진 '부친 캐디 사건'이 한 몫 했을 거라는 주장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박유민 이슈팀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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