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0196, 피그먼트 프린트, 25×37㎝, 2004 |
강정효의 사진전이 8월 3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이스 선+(서울 중구 삼청로)에서 열린다. 스페이스선의 추천작가 전인 이번 전시에는 ‘할로영산 바람웃도’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무속에서 한라산을 신성시해 부르는 ‘할로영산’에, 바람 위 청정한 곳에 자리한 한라산 신을 일컫는 ‘바람웃도’를 붙인 말이다. 작가가 20여년 간 한라산 일대와 광령천, 창고천, 중문천, 한담해안 등 제주 곳곳을 누비며 활영한 사람, 혹은 신의 얼굴 형상을 한 바위 20점을 전시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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