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공항철도, 서해바다열차서 ‘바다와 음악’ 미니콘서트 개최로 눈길
헤럴드경제| 2015-07-30 13:24

-서해바다열차타고 인디밴드 공연 즐기세요


공항철도가 메르스 영향으로 침체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말 서해바다열차를 활용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공항철도측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1∼2일 각 오전 9시 15분 서울역을 출발해 바닷가 인근 용유임시역까지 가는 주말 서해바다열차에 인디밴드를 초청, ‘바다와 음악이 있는 여름휴가’를 주제로 한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열차내 공연이 열리는 서해바다열차는 8월 1∼2일 양일간 오전 9시 15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용유임시역으로 가는 일반열차로, 공연은 해당열차의 객실 3호차에서 김포공항역∼인천공항역 구간을 이동하는 약 20분간 진행된다. 


특히 영종대교 구간을 달릴 때는 6∼7km에 걸쳐 차창 밖으로 섬과 갯벌이 어우러진 서해바다가 펼쳐져 ‘바다와 음악’을 테마로 한 콘서트의 의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서트에 초청된 ‘정흠밴드’는 혼성 인디밴드로 어쿠스틱 기타를 활용해 여행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흥겨운 공연을 여행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공항철도는 이와 함께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서해바다열차 이용객들에게 휴대용 부채와 물티슈를 배부하는 사은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공항철도 이성희 부사장은 “휴가철에 공항철도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정부의 메르스 종식 선언 이후 본격 진행 중인 국내관광 활성화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바다를 보고 흥겨운 음악을 즐기며 즐거운 휴가의 시작을 공항철도와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해바다열차는 매 주말 및 공휴일에 서울역을 출발하는 일반열차가 무의도 입구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되는 것으로, 서해바다열차를 이용할 경우 마시란해변, 선녀바위해변 등 바다여행과 무의도, 소무의도 등 섬 트레킹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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