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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제대후 1년간 출전권 보장” PGA투어 승인
엔터테인먼트| 2015-07-30 14:33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군 복무를 앞둔 배상문(29)이 제대후 시드보장 결정에 따라 큰 고민 하나를 해결하게 됐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30일 “PGA 투어가 2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에서 정책위원회를 열고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선수들에 대한 시드권 보장 규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배상문과 같이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선수들은 부상 등에 따른 ‘병가’와 같은 개념으로 시드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미국 골프채널 캡처

현재 2016-2017시즌까지 출전권이 보장된 배상문이 올해 입대할 경우 21개월의 복무를 마치게 되면 2017년 중에 전역하게 된다.

2016-2017시즌 정규 대회는 2017년 8월에 끝나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없었다면 배상문은 입대와 함께 사실상 PGA 투어 시드를 잃게 된다.

그러나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이 보장되면서 배상문은 2017년 전역 후 2017-2018시즌에 곧바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배상문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가 입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프채널은 현재 프레지던츠컵 포인트 25위인 배상문이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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