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30일 팬오션의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팬오션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를 거치며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을 보다가 결국 2013년 6월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올해 2월 하림그룹-JKL 컨소시엄이 1조79억원에 인수하면서 조기에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
법원은 “팬오션은 회생절차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부채비율이 현재 200% 미만으로 내려갔다”며 “하림의 인수로 국부유출도 방지되는 등 회생절차의 모범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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