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주위를 사각(斜角)으로 운행하면서 초속 5마일로 달을 스쳐 지나가는 이 정거장에는 우주비행사 6명이 탑승해 있습니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ISS에 있는 우주비행사들은 하루에 태양이 뜨고 지는 장면을 15~ 16번 볼 수 있죠.
[사진=NASA/Bill Ingalls] |
우주인들은 통상 ISS에서 6개월 정도 머뭅니다. 다만 ISS ‘1년 체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가 지난 3월부터 이 정거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쌍둥이 노화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건데요. 우주에서 1년을 머문 뒤, 의료진은 그와 지상에 있는 쌍둥이형 마크 켈리와의 신체 각 부위의 변화와 감정의 상태를 비교할 예정입니다.
한편 ISS에서 6개월 보낸 사람은 지구에 있는 사람보다 약 0.007초 정도 덜 늙습니다. 우주정거장 속 시간이 천천히 흘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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