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4일의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7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 충청이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많은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밤 무더위도 지속된다. 기상청은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처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폭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부터 이 달 1일까지 7일간 7명이 폭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일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자도 307명에 달해 전주 42명에 비해 7.3배 늘었다. 대부분의 폭염사망자는 야외에서 작업을 하다 일사병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gyelov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