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인삼공사, 충남부여 고려인삼창 인삼박물관 리뉴얼 눈길
라이프| 2015-08-04 10:31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이라고 하면 인삼과 홍삼을 먼저 떠올릴 수 있다. 특히, 고려인삼은 한반도에서 생산되는 인삼을 일컬으며, ‘삼국사기’에도 고구려, 신라, 백제의 삼국이 중국에 인삼을 교역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그 역사와 전통이 깊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품이다.

충남 부여군에는 이러한 고려인삼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우리 고려인삼의 전통을 계승하여 대한민국 대표 건강식품인 인삼공사의 ‘정관장’을 생산하는 고려인삼창이다.

이 고려인삼창은 ‘정관장’을 생산하는 KGC인삼공사의 제조공장으로 1978년 5만6천평의 규모로 준공되어 자연건조, 정형, 선별 등 전통적 홍삼제조기법과 증삼, 추출, 포장 등 현대적 의약품 제조설비가 결합되어 고품질의 제품을 제조하는 세계 최고의 인삼가공 공장이다.

고려인삼창에는 이러한 최신식 홍삼제조 시설뿐만 아니라 고려인삼의 전통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삼공사의 인삼박물관이 있다.

인삼공사의 인삼박물관은 2004년 총916㎡(277평) 규모로 설립되어 고려인삼의 역사와 전통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으며 인삼 및 인삼산업의 역사, 재배, 제조공정 등을 볼 수 있다.

지난 2014년에는 기존 약 250여점이던 자료에 100여점의 역사적 사료를 추가하고, 인삼밭의 자연과 향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체험존을 강화하여 리뉴얼 오픈하였다.

기존의 박물관이 단순한 전시형태였다면, 리뉴얼된 인삼공사의 인삼박물관에는 체험공간을 늘려 관람객이 시각자료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오감으로 느끼며 고려인삼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삼문화 갤러리에는 1910년대에 생산되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홍삼제품과 현재 가치로 약 1억 원이 넘는 홍삼 전시, 심마니 체험 공간, 인삼사진 갤러리 등도 마련되어 있다.

이 KGC인삼공사 인삼박물관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자료를 지닌 인삼문화 박물관으로 2004년 개관 후 매년 3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전체의 25%정도를 차지 할 정도로 다양한 층에서 방문을 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선지섭 제조사업단장은 “부여의 고려인삼창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제조시설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홍삼 제조공정 및 역사박물관을 견학할 수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관장의 제조과정과 고려인삼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GC인삼공사의 인삼박물관은 평일 3회(10시, 13시, 15시)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운영을 하고 있으며, 홍삼 제조공정 및 인삼박물관 견학 등 약60분~90분으로 진행되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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