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윤덕여호의 주축을 이루는 ‘1988년생’이 4일 오후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한·일전 필승을 다짐하고 나섰다.
윤덕여호는 연령대별로 1984년생 김정미(인천현대제철)부터 1994년생 이소담(대전스포츠토토)와 장슬기(고베 아이낙)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그 중 1988년생이 5명으로 가장 많다.
사진=OSEN |
권하늘(부산 상무)·조소현·전가을·김도연(이상 인천현대제철)·이은미(이천대교)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A매치만 60경기 이상씩 뛰었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를 사상 첫 16강으로 이끈 주역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지난 중국과의 1차전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권하늘은 허벅지와 무릎이 좋지 않아 계속 재활을 하다가 중국과의 경기 전날 뒤늦게 팀 훈련에 합류했다.
조소현과 전가을 등도 컨디션이 좋지 않고, 몸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어서 무리하게 중국전에 나서지 않았다.
이들은 중국 전 동생들의 활약에 대견해 하면서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자신들이 그 역할을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다행히 몸은 대부분 회복해 출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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