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취항으로 부산에서도 봄의 도시 쿤밍으로 가는 직항편이 생긴 것. 남쪽으로 라오스와 베트남과 맞닿아 있는 쿤밍은 사시사철 봄 날씨 같은 기후가 특징으로, 연중 온화한 기후로 인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화원 같아 꽃의 도시로 불리는 곳이다. 쿤밍은 중국 서부지역의 관광ㆍ무역의 중심지로 리장고성ㆍ석림 등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유명 관광지가 인접해 있는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왼쪽 여섯번째)가 부산 쿤밍 부정기편 취항을 기념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이번 부정기 편은 부산에서 주 2회(화ㆍ금) 오후 10시05분 출발 / 쿤밍에서 주 2회(수ㆍ토) 새벽 2시10분에 출발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1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이 약 4시간으로 짧지 않지만 넓고 편안한 좌석, 기내영상물과 무료기내식까지 제공하는 에어부산을 이용하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부산-쿤밍 노선 항공권은 가까운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에어부산은 같은 날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장자제 부정기편 취항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대구에서 주 2회(화ㆍ금) 오후9시40분 출발 / 장자제에서 주 2회(수ㆍ토) 새벽 1시25분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약 3시간 20분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에어부산의 모든 부정기편 취항은 지역 항공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정기편을 염두에 두고 취항하고 있다”며 “지역의 대표 항공사답게 새로운 하늘길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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