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로부터 메뉴개발, 조리법 전수, 서비스 교육, 주방 설비 개선 등을 지원받은 10호점 ‘천보식당’은 5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2012년 문을 연 천보식당(서귀포시 중앙로)은 강순옥(65·여)씨가 운영하는 영세식당으로, 그동안 오리 요리와 국수 음식을 주로 판매했다. 하루 평균매출은 15만 원 정도에 그쳤다.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와 식당 운영자 면담을 통해 ‘오리진흙구이’와 ‘정식’을 메인 메뉴로 개발하고, 조리법을 전수했다. 또 주방 공간 확대와 노후화한 시설물 전면 교체 등 식당 환경도 개선했다.
오리진흙구이는 진흙옹기에 넎어 오리를 굽고, 오리 안에 한약재·견과류를 포함한 영양밥을 넣어 영양을 강화했다.
정식은 오징어 카레 순대, 돔베고기, 샐러드·두부를 결합한 삼합정식으로 개발했다.
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