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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출구조사 무단사용’ 손석희 사장 본격 수사
뉴스종합| 2015-08-05 14:55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지난해 6ㆍ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고소된 손석희(59ㆍ사진) JTBC 보도부문 사장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손 사장 고소 사건을 IT범죄 전담부서인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영기)에 배당했다.

검찰은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손 사장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9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손 사장을 비롯한 JTBC 관계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KBSㆍMBCㆍSBS 등 지상파 3사는 작년 6ㆍ4 지방선거 때 JTBC가 이들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사전에 입수해 무단으로 사용했다면서 작년 8월 손 사장 등을 고소했다.

이에 대해 손 사장 측은 “지상파 출구조사임을 분명히 밝혀 인용보도했다”면서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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