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병호(29ㆍ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37호 아치를그리며 4년 연속 100타점을 넘어섰다. 1998∼2001년 OB와 두산 베어스에서 4시즌 연속 100타점을 기록한 타이론 우즈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박병호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0-2로 뒤진 6회초 무사 1루, 삼성 왼손 선발 차우찬의 직구를 공략해 동점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 전까지 99타점을 기록 중이던 박병호는 동점 투런포로 100타점(101개)을 넘겼다.
박병호는 37홈런으로 이 부문 2위 테임즈(35홈런)와 격차를 벌렸고, 타점 부문에서는 101개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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