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원유철, 한ㆍ중 FTA 여야정 협의체 구성 제안
뉴스종합| 2015-08-17 10:09
[헤럴드경제=홍성원ㆍ양영경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국회에서 최대한 빨리 비준 동의할 수 있도록 여ㆍ야ㆍ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새정치민주연합에 제안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속한 한ㆍ중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해 ‘한ㆍ중 FTA 여ㆍ야ㆍ정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에도 한ㆍ캐나다 FTA 비준 동의를 앞두고 협의체를 구성해 비준동의안을 처리한 바 있다”면서 “여ㆍ야ㆍ정 협의체를 구성해 여야가 함께 한ㆍ중 FTA 처리 방안을 모색하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한ㆍ중 FTA 비준동의안과 함께 제출된 한ㆍ베트남, 한ㆍ뉴질랜드 FTA 비준동의안을 언급, “FTA의 경제적 이익을 조기에 현실화하도록 국회에 제출된 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원 원내대표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이 우리 군의 자작극이라는 주장이 인터넷 SNS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것과 관련, “이번 도발이 자작극이란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따른 괴담이 SNS에 난무하다니 황당하고 정말 개탄스럽다”면서 “부상 당한 장병들이병상에서 펄쩍 뛸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괴담은 북한의 남ㆍ남 갈등 노림수에 놀아나는 것이며 우리 장병의 명예에도 먹칠하는 것으로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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