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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올림픽 후원 기업 세제혜택 적극 검토”
뉴스종합| 2015-08-19 17:23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 기업들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바흐 위원장이 IOC 및 올림픽 관련 세금 문제 해결을 요청하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현재 법인세와 소득세는 관련 세법 개정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내년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운영과 관련 공식기관 또는 후원 외국기업의 소득에 대해 법인세가 면제된다. 또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참가와 운영과 관련된 활동을 수행하는 외국인에 대한 소득세도 면제된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박 대통령과 한국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IOC 등 국제스포츠계에 한국인이 많이 진출해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바흐 위원장은 적극 돕겠다고 답변했다.

박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은 이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준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점검사항, IOC와의 협력 방안, 국제 스포츠 외교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2013년 9월 IOC 위원장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다.

이날 접견에는 IOC 측에서는 구닐라 린드버그 2018평창동계올림픽 IOC조정위원장(IOC 집행위원), 크리스토프 드 케퍼 사무총장, 크리스토프 두비 IOC 올림픽대회 수석국장, 우리측에서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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