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에스원, 부동산종합서비스 신규 브랜드 ‘에스원 블루에셋’ 론칭…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
뉴스종합| 2015-08-25 14:35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보안서비스 업계 1위 에스원(사장 육현표)이 건물관리사업의 역량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명과 BI를 선보였다.

에스원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건물관리사업의 신규 브랜드 ‘에스원 블루에셋’을 론칭했다.

이번에 론칭한 에스원 블루에셋은 부동산 컨설팅에서부터 자산관리와 시설관리, 에너지효율화, 보안서비스까지 프리미엄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뒷줄 좌측부터) 이강훈 에스원 부사장, 박영수 부사장, 임석우 부사장, 김종인 전무, (앞줄 좌측부터) 배창환 상무, 천병규 상무, 육현표 사장, 박준성 상무, 조형준 상무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건물관리사업 브랜드 ‘에스원 블루에셋’을 론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은 블루에셋 브랜드를 통해 기획, 매입부터 운영, 매각, 처분까지 건물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5000억원 규모의 건물관리부문 연매출을 2020년까지 9000억원에서 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에버랜드로부터 건물관리사업을 양수받은 지난 1년 반동안 기존 보안사업과 건물관리 사업 양쪽의 시너지효과에 대해 고민했고, 이제 준비를 마쳤다”며 “2020년까지 글로벌 10대 보안기업으로 에스원을 키우겠다는 ‘2020계획’도 빌딩 솔루션 사업을 통해 좀 더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원 블루에셋 로고. [사진제공=에스원]

한편, 에스원의 건물관리사업은 2014년 1월, 당시 삼성에버랜드(현 제일모직)의 건물관리사업을 양수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부동산 자산관리(PM), 시설관리(FM), 에너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민간임대주택 리츠 1호인 ‘트윈시티 남산’을 수주하며 주택임대관리사업에도 진출했다. 또, NC소프트 사옥, 시그니쳐 타워와 같은 전국의 대형 오피스 빌딩을 비롯해 하나은행 연수원, 고양터미널 등 전체 205개의 건물을 관리하고 있다.

육 사장은 “건물관리사업은 오피스 빌딩뿐만 아니라 주택, 공장, 도로, 교량 등 사회간접시설 관리까지 사업 영역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등의 해외진출을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에스원의 보안사업과 건물관리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프리미엄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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