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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중동특별계획1구역 통합개발 ‘무산’… 부분 매각 추진
뉴스종합| 2015-08-25 15:14
[헤럴드경제=이홍석(부천) 기자]경기도 부천시 중동특별계획1구역 통합개발 계획이 무산됐다.

부천시는 중동특별계획1구역 통합개발에 따른 공유재산 매각계획(안)이 부천시의회에서 사실상 무산됐다고 25일 밝혔다.

통합개발 무산에 따라 문예회관 건립계획도 사실상 백지화된 상태가 되버렸다.

따라서 부천시는 이미 지난 2012년 토지매각 승인을 받은 옛 문예회관 부지(1만5474.6㎡)의 부분 매각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옛 문예회관 부지는 8월 중 부지 감정평가를 통해 오는 9월 공개경쟁에 의한 최고가격 입찰 방식에 따라 매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이번 시의회의 무산과정에 대해 “부천미래에 대단히 좋지 않는 선례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이라면서 “이후 부천시민들의 냉정한 평가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문예회관 부지 선정과 건립방식 등도 원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한 만큼 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중동특별계획1구역의 높은 가치의 부지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매각과 창의적 개발계획이 반영된 복합개발계획을 구상하고 진행해 왔었다.

또한 매각대금으로 부천시전역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 부지확보 및 건립 등으로 도시균형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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