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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에 음주사고’ 강수일, 결국 제주서 임의탈퇴
엔터테인먼트| 2015-08-25 16:24
잇단 구설수에 휘말린 강수일이 끝내 선수생활의 기로에 서게 됐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가 ‘발모제 도핑’에 이어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까지 저지른 강수일(28)을 임의탈퇴시키기로 결정했다.

제주는 25일 “전날 새벽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강수일을 구단 규정과 계약사항에 따라 이날 오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임의탈퇴 공시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프로연맹으로부터 15경기 출전정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6개월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강수일은 이번 임의탈퇴 조치로 사실상 선수 생명이 존폐 기로에 놓였다. 임의탈퇴 공시가 되면 강수일은 제주의 허락 없이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없다.

강수일은 이미 2010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뛸 당시에도 폭행 사건에 연루돼 임의탈퇴를 당했던 적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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