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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최전방 부대 최고경계태세 낮췄다
뉴스종합| 2015-08-26 11:07
우리 군이 최전방 부대에 내린 최고경계태세(1급)를 하향 조정했다.

우리 군의 이러한 조치는 남북 고위급 합의에 따라 북한군이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하면서 최전방 지역에 배치됐던 전력을 전반적으로 철수시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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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북한의 포격도발 이후 상향된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도 북한 잠수함의 기지 복귀 상황을 봐 가며 하향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26일 “최전방 부대에 하달한 우리 군의 최고경계태세를 전날 저녁 부로 격하했다”며 “다만 평상시보다 조금 상향된 상태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우리 군도 경계태세를 일부 조정하고 있지만 대비태세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하향 조치를 하고 있다”며 “태풍이 지나가고 시계가 확보돼 북한군의 움직임이 정확히 파악되면 추가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 군이 전날 정오부터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한 것으로 확인했다.

최상현·유재훈 기자/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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