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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특혜 대출 의혹’ 신상수 리솜리조트 회장 다음주 재소환
뉴스종합| 2015-08-28 16:15
[헤럴드경제=법조팀] 특혜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신상수(58) 리솜리조트그룹 회장이 다음주 재소환될 전망이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신 회장을 다음주 중 다시 소환해 소명이 부족한 부분을 중심으로 보강 조사를 벌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농협에서 리조트 건설ㆍ운영자금 명목으로 차입한 자금 또는 회삿돈 일부를 빼돌려 100억원 안팎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오전 10시 신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시켜 정확한 횡령 규모 및 사용처, 실제 금품 로비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했으나 신 회장은 시종일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이날 새벽 4시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검찰은 내주 조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리솜리조트그룹은 영업적자와 채무 누적으로 자본잠식 위기 상태에서도 농협에서 매년 수백억원씩 자금을 수혈받아 특혜 대출 의혹이 제기됐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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