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인 ‘희망이’와 ‘새롬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3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알렸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 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며 “강아지들은 아직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어미 품에만 있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늘 반겨주던 희망이와 새롬이 같이 잘 자라주길 바라며…”라며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 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5마리 강아지의 이름으로 “호감, 다정, 행복, 사랑, 통일”, “우리, 나라, 대한, 민국, 만세” 등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식이 있었던 2013년 2월 25일 삼성동 사저를 떠나면서 주민들로부터 진돗개 두 마리를 선물 받고 암컷에는 새롬이, 수컷에는 희망이라는 이름을 각각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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