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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제주 카페리 한일골드스텔라호 9월 첫 취항
뉴스종합| 2015-08-31 16:53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기자] 지난 2004년을 끝으로 끊겼던 전남 여수에서 제주간 뱃길이 11년 만에 재취항하게 된다.

㈜한일고속(대표 최석정)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10분 여수 크루즈부두에서 여수~제주 간 ‘한일 골드스텔라호’의 취항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9월15일부터부터 여수-제주도 항로를 정규 운항하는 ‘골드스텔라호’는 길이 180m, 너비 27m의 1만5188t 초대형 여객선으로, 여객 823명, 승용차와 화물차 250대를 실을 수 있는 크루즈급 카페리다. 


‘황금 별’을 의미하는 선박명에 걸맞게 웅장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갖추었으며, 레스토랑, 베이커리 카페, 샤위실 등 안락하고 낭만적인 해상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오전 8시20분 여수 신북항(엑스포크루즈부두)에서 출항해 제주항(4부두)에 도착하는 골드스텔라호는 오후 4시50분 다시 제주도를 출발해 여수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하루 1회 왕복 운항된다.

소요시간은 5시간 남짓으로 예상되며, 정기 휴항일은 월요일이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연말까지 여객 50%, 차량 20%의 특별 할인 프로모션이 준비된다.

한일고속 최지환 부사장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여수를 포함한 전남지역과 제주를 잇는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이 개발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드스텔라호 예매 및 문의는 1688-2100으로 가능하며, 한일고속 홈페이지(www.hanilexpress.co.kr)를 통해서 승선권을 예매할 경우 추가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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