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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강동궁 황형범 3쿠션 구리 월드컵 출격
엔터테인먼트| 2015-09-02 09:03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15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대회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세계 랭킹 4위의 ‘승부사’ 최성원(38ㆍ허리우드/부산시체육회), 2013년 동 대회 챔피언 강동궁(35ㆍ수원시청), 2015 포르투갈 포르투 월드컵 준우승자 황형범(32ㆍ부산당구연맹)이 세계랭킹 12위까지 주어지는 시드를 배정받고 본선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허정한과 이영훈은 와일드카드로 시드를 받았다.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구리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세계캐롬당구연맹(UMB) 및 ACBC(아시아 캐롬 당구연맹) 주최 3쿠션 국제대회다.

세계랭킹 4위의 최성원과 2013년 동대회 챔프 강동궁, 포르투 월드컵 준우승자 황형범(이상 사진 왼쪽부터)이 2015 구리 월드컵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두 차례 대회보다 엔트리가 확대됐다. 아시아라는 지역적인 이유로 124명의 엔트리를 유지하던 UMB가 이번부터 149명으로 참가인원을 늘렸다. 이에 따라 예선라운드부터 외국선수와 국내 선수간 더욱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국내 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외국선수는 현 세계랭킹 1위인 ‘당구황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2위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3위 ‘쿠드롱 킬러’ 에디 메르크스(벨기에) 등이 꼽힌다. 직전 월드컵인 지난 달 베트남 호치민 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만끽한 타스데미르 타이푼(터키)도 우승후보다.

현재 날짜 기준 세계랭킹 8위지만 이번 구리 대회에 적용된 시점의 랭킹은 20위권 밖으로 일시 밀려났던 한국랭킹 1위 ‘슈퍼맨’ 조재호(35ㆍ서울시청)는 본선 메인토너먼트 직전 최종예선인 Q라운드(Qualifying Round)부터 출발한다. 아시아선수권자인 김행직과 이충복, 조치연, 서현민 등 강호도 Q라운드부터 참가한다.

온라인 당구콘텐츠 기업인 코줌코리아(www.kozoom.co.kr)는 이 대회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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