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이대호 오승환 이대은도 45명에 이름 올려


[헤럴드경제] 일단 현재 한국야구를 대표할 수 있는 베스트 멤버는 모두 포함시켰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프리미어 12 예비 엔트리 45명에 들어갔다. 

대표팀 사령탑과 기술위원장을 겸하는 김인식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예비 엔트리 45명을 선정했다.

김 감독은 “외신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프리미어 12 출전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며 “일단 예비 엔트리에는 넣었다”고 말했다. 만약 40인로스터 포함 선수들의 출전이 불허되면 추신수와 강정호는 프리미어 12에 뛸 수 없다. 


김 감독과 기술위원회는 예비 엔트리 45명을 놓고 심사숙고해 최종 엔트리 28명을 추려낸다.


◇ 프리미어 12 한국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45명

▲ 우완 정통파 투수 = 윤성환(삼성) 류제국(LG) 오승환(한신) 이대은(지바롯데)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윤석민(KIA) 조무근(KT)

▲ 우완 언더핸드 투수 = 임창용(삼성) 한현희(넥센) 정대현(롯데) 이태양(NC) 우규민(LG) 박종훈(SK)

▲ 좌완 투수 = 차우찬(삼성) 김광현 정우람(이상 SK) 유희관 이현승 함덕주(이상 두산) 양현종(KIA)

▲ 포수 =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이지영(삼성) 김태군(NC)

▲ 1루수 = 박병호(넥센) 이대호(소프트뱅크) 김태균(한화)

▲ 2루수 = 정근우(한화) 박경수(케이티) 오재원(두산)

▲ 3루수 = 박석민(삼성)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 유격수 =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강정호(피츠버그)

▲ 외야수 = 유한준(넥센) 민병헌(두산) 박해민(삼성) 나성범(NC)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추신수(텍사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