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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레바논, 석현준 쓰러져도 경기진행…안정환 ‘비신사적 행위’
엔터테인먼트| 2015-09-09 00:23
[헤럴드경제]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중계에 나선 MBC 축구 해설위원 안정환이 레바논의 매너 없는 플레이를 강하게 비난했다.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레바논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이 레바논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3차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전반 30분경 석현준이 레바논 진영에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2대0으로 끌려가던 레바논 선수들은 쓰러진 석현준을 무시하고 경기를 계속 진행했다. 이에 한국 선수들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레바논 선수들은 공격을 계속해 결국 유리한 거리에서 프리킥까지 따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안정환 위원은 “축구에서는 나오면 안되는 비신사적인 행위다”라고 레바논 선수들의 행동을 비난했다.

MBC 김정근 캐스터는 “(이런 상황에) 적절하게 쓰고 싶은 단어가 있지만 얄밉다”라며 “석현준 선수가 레바논 진영에 쓰러져있다. 이상 없으면 좋겠다. 중계 카메라도 문제있는게 쓰러진 석현준 선수를 안 비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에서는 장현수의 골과 구자철이 이끌어낸 상대 실책으로 인해 2대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예선전에는 김승규 골기퍼를 비롯해 장현수, 곽태휘, 김영권, 김진수, 권창훈, 이청용, 구자철, 기성용, 정우영, 석현준이 선발진을 꾸려 나섰다. 권순태, 홍철, 황의조, 김민우, 이재성, 김승대, 김기희, 홍정호, 임창우, 박주호, 김동준은 교체 멤버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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