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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역발전 정책 핵심은 좋은 일자리 창출”(종합)
뉴스종합| 2015-09-09 11:12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5 지역희망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지역발전 정책의 핵심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역 고유의 문화ㆍ역사ㆍ관광 자원 발굴과 IT를 비롯한 첨단 산업과의 창의적 융합을 지원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만들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을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의 연구기관 및 대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일자리 창출의 ‘고용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나아가 지역의 젊은이들이 공부하고 성장한 내 고향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꿈을 이뤄갈 수 있으려면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노동시장을 개혁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개혁 없이는 창조경제도 문화융성도 크게 꽃을 피울 수 없다”며 “임금피크제 도입을 비롯해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일자리 창출형 지역발전 사업이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 지자체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각 자치단체가 마련한 전시관의 지역발전 성과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 성공사례를 둘러보고 특히 경기도 전시관에서는 규제 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대표적 사례인 푸드트럭의 운영 시연을 참관, 창업자를 격려했다. 박 대통령의 지역희망박람회 참석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대구의 취약계층 지원 사업인 ‘더 나누기 사업’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충남의 다문화 이주 여성의 창업 지원 및 전남의 이전 공공기관(한국전력) 지역인재 채용 사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지역발전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들을 격려하고 지역희망 및 주민행복시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지역에 희망을 주민에게 행복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7개 전국 시ㆍ도가 모두 참가하며 최근 어려운 구직난을 감안해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관계부처 장ㆍ차관, 지역발전위원장,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인천광역시장 및 17개 시ㆍ도지사, 학생,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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