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김상곤 “문재인, 당의 미래 위해 역할 하겠단 결단”
뉴스종합| 2015-09-10 09:51
[헤럴드경제=홍성원ㆍ장필수 기자]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10일 문재인 대표가 전날 ‘혁신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물러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혁신안과 결부시켜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는 취지에서의 결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ㆍ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 혁신안 설명회 및 조찬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가 당의 상황에서 중요한 결단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 전 자신과 논의를 했는지에 대해선 “전혀 없었다”고 했다. 또 중앙위원회(16일)에서 혁신안이 통과되지 않아 문 대표가 사퇴하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와 관련해선 “제가 말씀드릴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당무위원회에서 혁신안이 단서조항이 붙어서 통과됐다는 지적엔 “특별히 단서조항 같은 것은 없는 것 같다. 단 하나 바로 안심번호가 채택되면 국민공천단 비율을 100%로 하겠다는 건 현재 진행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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