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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군대가기 딱 좋은날?”...의가사 제대로 군생활 마무리 ‘안타까워~’
엔터테인먼트| 2015-09-12 09:16

힙합 가수 스윙스가 군 생활 11개월을 남기고 제대했다.

스윙스는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지난 4일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받고 제2국민역, 즉 군 생활 11개월 정도를 남기고 제대했다”고 의가사 제대 소식을 전했다.

스윙스는 이어 “강박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주요우울증, 조울증 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으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상태가 악화될수록 복용했던 약의 정도를 천천히 올렸더니, 몇 개월 동안 일과를 하지 못하고 거의 잠만 계속 잤다. 제대하는 것이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앓다가, 결국 간부님들의 권유로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신청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과거 스윙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군대 가기 딱 좋은 날이다. 지금 차타고 부모님, 할아버지께 인사드리러 가는 중”이라며 “바형, 노창, 기리, 대웅, 딸기, 욱이, 성영이, 혁진이, 나래, 진호, 현경, 호연이, sq형, 그리고 곧 들어올 저스트뮤직 새 멤버 잘 돌봐주세요. 나보다는 다 좋은 사람들입니다. 인사 못드린 분도 죄송해요. 진심으로 지난 하루 하루가 10분 길이였던 것 같았어요, 지난 2주가”라는 말로 입대전 포부를 밝힌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스윙스는 남은 복무 기간, 영리활동 없이 치료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변진희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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