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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데뷔전, 61분 활약 후 교체 …확고한 입지 증명
엔터테인먼트| 2015-09-13 23:44
[헤럴드경제]‘400억원의 사나이’ 손흥민(23·토트넘)이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선덜랜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17분 안드로스 타운젠드와 교체되기까지 62분 동안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소화하며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데뷔전부터 확고한 입지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선덜랜드전에 선발로 나서 61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돼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뽐냈다.

전반 12분과 42분에는 직접 프리킥을 하는가 하면, 전후반 얻은 코너킥을 좌우를 오가며 전문 키커의 모습도 보였다.

손흥민은 몇차례 슈팅도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특히 전반 45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카일 워크의 짧은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볼이 발에 정확하게 맞지 않으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공격이 잘 안 풀리자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5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타운젠드를 넣었고 이어 에릭 라멜라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6분 라이언 메이슨의 결승골로 선더랜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5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거둔 토트넘은 1승 3무 1패(승점 6)로 리그 12위에 올랐다.

한편 토트넘은 8월 28일 이적료 3000만 유로(401억6970만 원)을 바이어 레버쿠젠에 주고 손흥민을 데려왔다. 3000만 유로는 토트넘 133년 역사에서 영입투자액 공동 1위이자 창단 111년째인 레버쿠젠의 선수 판매액 단독 1위다.

사진 = 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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