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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고, 테크닉·전략 뛰어넘는 특별한 선수”…ESPN 극찬, 이유가?
엔터테인먼트| 2015-09-14 11:01
[헤럴드경제] 프로골퍼 리디아 고(18·뉴질랜드)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3타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통산 9승째(아마추어 2승 포함)이자 첫 메이저대회 우승.

[사진=게티이미지]

1997년 4월 24일 생인 리디아 고는 이날로 만 18세 4개월 20일이 돼 2007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모건 프레셀(미국)이 세운 역대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18세 10개월 9일)을 6개월 가까이 줄이게 됐다.

리디아고는 이번 우승으로 48만7500달러(약 5억7817만원)의 상금을 추가하면서 시즌 총상금 219만 달러를 넘겼다. 경기 후 리디아 고는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란 사실을 떠올리면 정말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고의 우승 소식에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리디아 고는 18세라는 나이를 넘어선 훌륭한 골프 재능을 갖고 있다”며 “최고의 운동선수들은 테크닉과 전략을 뛰어넘는 특별한 요소를 갖고 있다. 라이벌들이 압박으로 인해 무너질 때 침착함을 유지하는 능력이다”라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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