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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 센터 ‘리바운드 왕’ 모제스 말론 별세, 향년 60세…“영원히 기억될 것”
엔터테인먼트| 2015-09-14 13:13
[헤럴드경제]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센터 모제스 말론이 1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60세.

이날 미국 현지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모제스 말론은 이날 노퍽의 한 호텔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응급 요원들이 심폐 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고졸 출신으로 유명한 말론은 NBA가 아닌 ABA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ABA와 NBA가 통합되면서 21년 동안 NBA에서 정상급 센터로 군림했다. 말론은 12번 올스타에 선정됐고 NBA의 위대한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말론은 NBA 역사상 가장 뛰어난 리바운더 중 한명이었다. 특히 말론은 커리어 동안 총 7382개(NBA)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이 부문 압도적인 1위(2위 로버트 패리스 4598 공격 리바운드)를 달리고 있다.

말론이 활약했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구단은 이날 “뛰어난 선수이자 친구였던 말론을 떠나보내 매우 슬프다. 말론은 영원히 필라델피아 팬들에게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말론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현지 경찰은 어떤 불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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