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나성린 “박영선, 국감 출석인 인격적으로 막 죽여”
뉴스종합| 2015-09-15 09:55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야당 의원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인격모독적 발언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해 “일부 상임위원회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이 기관장에게 질문을 해놓고 답변도 듣지 않으며 인격모독적 발언을 반복했다”며 “너무 창피해서 같이 있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선진국에서는 ‘거짓말’이라는 말만 해도 징계를 받는다”며 “논리적인 잘못을 지적하면 되는데 평소의 사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행동을 한 주체에 대해 “(콕 찝어)누가 말했다고 하긴 그렇고 본인이 알 것”이라며 “(이러한 장면을) 모아 편집해서 국민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의원은 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의에서 언급한 문제 의원은 박영선”이라며 “인격적으로 막 죽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관을 보고 막 (발언을) 하면 (장관의) 얼굴이 벌개지더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전날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초이노믹스는 재정적자만 늘리고 빚내서 집사라는 것밖에 남긴 게 없다”는 등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추진하는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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