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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운동부 선수 대상 ‘불법스포츠도박’ 예방교육
엔터테인먼트| 2015-09-16 11:20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최근 프로농구 등 일부 스포츠 종목에서 선수들의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도박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대학운동부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관련 예방 교육이 마련된다.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회장 장호성)는 오는 16일부터 올 12월23일까지 전국 37개 대학 3000여명의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2015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소양교육은 권역별 주요 대학에서 부정행위 방지 교육을 비롯해 스포츠인권, 도핑방지 관련 교육으로 진행된다.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입건된 프로농구 간판스타 김선형(서울 SK).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캠페인 광고 모델까지 맡았던 이력 탓에 팬들의 배신감은 더 컸다.

부정행위 방지 교육은 스포츠토토 시행사인 ㈜케이토토 건전문화팀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시장 규모 및 배팅 실태와 부정행위의 구체적 내용, 실제 사례 등을 소개하고 부정행위에 대한 학생선수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대학스포츠 현장에서 부정행위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스포츠인권 교육은 대한체육회 전문 강사가 대학운동부 내에서 발생하는 선수 간 폭력, 성폭력 등에 대한 예방과 대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도핑방지 교육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도핑테스트 사례, 금지약물의 종류 및 관련 규정 등에 대해 실시되며, 이를 통해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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