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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부상, 맥커친 위로…“Chingu(친구), 빨리 나아라” 뭉클
엔터테인먼트| 2015-09-18 10:47
[헤럴드경제]강정호 부상, 맥커친 위로…“Chingu(친구), 빨리 나아라” 뭉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불의의 부상으로 사실상 올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팀동료이자 피츠버그 주포 앤드류 맥커친이 쾌유를 비는 메시지를 전했다.

맥커친은 18일(한국 시간) 트위터를 통해 “동료 강정호를 위해 기도한다. 친구가 어서 나아라. 우리는 믿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맥커친은 특히 ‘Chingu’라는 한국어 발음으로 글을 게재해 뭉클함을 더했다.
강정호 부상, 맥커친 위로…“Chingu(친구), 빨리 나아라” 뭉클. 사진=게티이미지, 맥커친 SNS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수비에서 강정호는 무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앤서니 리조의 2루 땅볼 때 병살 플레이를 하던 도중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살인 태클’에 왼쪽 무릎을 강타당했다.

큰 고통을 호소한 강정호는 곧바로 조디 머서와 교체됐다.

구단의 공식 검진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ESPN의 짐 보든은 트위터를 통해 “십자인대 파열과 정강이뼈 골절이다.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도 “강정호가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정강이뼈 골절과 내측 측부인대(MCL) 손상을 당했다”고 적었다. 최악의 결과가 나온 셈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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