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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새로운 영웅” 日 “혼다 능가한다”…손흥민 골에 ‘들썩’
엔터테인먼트| 2015-09-21 06:55
[헤럴드경제]손흥민(23·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후반 23분 터진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이청용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를 1-0으로 꺾었다. 손흥민의 EPL 데뷔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지난 18일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 ‘2015-16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 2골에 이어 이틀 만에 토트넘에서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사진=게티이미지

경기 후 손흥민은 공식 인터뷰에서 “골을 넣고 팀이 이겨서 행복하다”면서 “결승골은 에릭센의 패스가 좋았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대표팀 선배’ 이청용과 포옹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크리스탈팰리스 경기 MOM(Man of the Match)으로도 선정됐다.

경기 후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운 영웅을 찾아냈다“며 “손흥민은 주중 유로파리그에 이어 또 날아올랐다”고 칭찬했다.

영국 ‘미러’도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에 홈 첫 승을 선물했다“며 ”새로운 히어로가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과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각각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인 ‘평점 8.28’과 ‘8’을 매겼다.

손흥민 골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은 축구 커뮤니티에 부러운 시선을 드러냈다.

일본 축구팬들은 “손흥민 선수는 지금 아시아를 대표하는 끝내주는 선수다.” “손흥민 굉장해!”“일본을 대표하는 선수 중에 혼다라고 있다. 그 선수보다 한 100배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한국축구를 배우자”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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