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CNN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덴버 기반 항공기 제조사인 ‘엑스티아이 에어크래프트’(XTI Aircraft)가 헬리콥터처럼 수직이착륙하며 90초 안에 순항고도에 도달할 수 있는 6인승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트라이판600이라는 이 비해기는 지금까지의 자가용 비행기가 있더라도 비행장이 필요했지만 이 비행기는 그럴 필요가 없는 것.
[사진=유튜브 캡쳐] |
이 비행기의 최대 비행 속도는 643km/h.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1,931km다. 헬리콥터의 속도가 200∼300km/h 수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한 속도다.
실용화된다면 수송이나 의료 분야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복잡한 도심에서 구급용 비행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장거리 비행을 한다면 목적지에서 공항까지 이동 시간을 절약하는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항이 없는 지역을 위한 이동 수단이 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사진=유튜브 캡쳐] |
[사진=유튜브 캡쳐] |
이 비행기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2년 반 정도 지나면 프로토타입 테스트 비행을 할 예정이다.
hoo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