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1회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장배 세대 공감 슐런 대회
헤럴드경제| 2015-09-23 17:32

-전 세대 누구나 참여하는 전 국민 스포츠 슐런

 ‘제1회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장배 세대 공감 슐런 대회’가 지난 19일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슐런은 네덜란드에서 400년 전에 시작된 보드게임의 일종으로 책상 한 개 정도가 차지하는 장소만 있으며 가능한 게임이다. 별다른 장비나 복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남녀노소가 서로 어울려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장애인도 비장애인에 맞서 승부를 겨룰 수 있는 ‘화합의 경기’이자 ‘통합의 경기’이다. 

협소한 장소에서 진행되는 경기임에도 운동효과가 높고 특히 집중력을 높이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종주국인 네덜란드를 비롯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에서는 오래전부터 실내 생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중 16개국은 2년마다 ‘슐런 올림픽’을 개최해오고 있다. 

실제 이날 대회에도 8세 초등학생부터 92세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척수장애인협회와 장애인 생활자립센터 및 농아인협회에서도 20여명이 선수로 나서 일반인들과 손에 땀이 날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벌였다. 슐런은 이미 건강증진은 물론 집중력과 두뇌활성화에 탁월해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이날 대회 우승자는 아름채노인복지관의 최갑득 선수(71세), 2등은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의 최금형 선수(여, 50세), 3위는 아름채노인복지관의 이춘자 선수(여, 75세)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과천·의왕의 송호창 의원 및 전경숙 의장 등 다수의 의왕시 의원들과 각급 기관장들도 참석,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송 의원은 “슐런이 국민생활스포츠로의 모든 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국슐런협회(사무총장 장철운, http://nksa.or.kr)는 앞으로도 슐런 경기를 정기적으로 개최, 보편적 국민스포츠로 보급시키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노인들의 치매예방에도 좋아 전국민 스포츠로 발전이 돼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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