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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불편” 60대 노모 트렁크로 쫓은 패륜아들…中 공분
뉴스종합| 2015-09-27 10:23
[헤럴드경제=최승민 객원리포터]60대 노모를 차량 트렁크에 태운 중국의 패륜 아들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아들은 단지 자신의 아이를 뒷자리에 눕히기 위해 어머니를 비좁은 트렁크로 쫒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 패륜 아들은 중국 네티즌들의 공공의 적 ‘넘버 1’으로 등극했다.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시나통신이 보도한 차량 트렁크에 불편하게 앉아 있는 한 노인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은 이렇다. 차량 검문을 하고 있던 경찰은 한 SUV 차량의 트렁크를 열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트렁크 안에는 60세가 훌쩍 넘어 보이는 노인인 차량 리우(Liu)는 주인의 어머니가 불편하게 앉아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리우는 ‘차량 뒷자리에 노모와 함께 앉으면 아이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60대 어머니를 트렁크에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 패륜 아들에 경악할 만한 사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해당 SUV 차량이 60대 노모가 힘들게 모은 돈으로 아들에게 사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모는 “차에서 자는 손자가 불편할까 봐 일부러 트렁크에 탔다”며 아들을 옹호했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들끓었다. “어떻게 사람이…” “모든 것을 지켜본 아들이 당신을 더 좁은 트렁크에 던질 것”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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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상하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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