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누가 피해자 조중필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는지를 두고 맞섰다.
검찰은 패터슨이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에드워드 리에게서 흉기를 건네받아 조 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패터슨 측 변호인은 에드워드 리가 마약을 해 환각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늘 첫 재판에는 피해자 조중필 씨의 부모와, 에드워드 리의 아버지도 자리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2일 열린다.
재판부는 앞선 재판기록을 참고하되 백지상태에서 심리를 진행하겠다며 6개월 안에 재판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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