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블프ㆍ국경절 겹경사… 백화점 중국인 매출↑
뉴스종합| 2015-10-09 10:46
[헤럴드경제] 사상 최초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가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기간이 겹친 국경절 연휴(1~7일)로 인해 백화점의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전 점포 가운데 중국인 매출이 가장 높은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의 국경절 기간 요우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 뛰었다.

브랜드 별 매출액 순위는 ‘까르띠에’가 1위, ‘루이뷔통’이 2위, 그리고 MCM, 설화수, 티파니, 젠틀몬스터, 샤넬, 후, 불가리, 구찌 순이었다. 명품 브랜드가 주를 이뤘지만, 국내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국내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ㆍ후가 선전했다.

현대백화점의 국경절 기간 중국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3% 늘었다. 이 백화점에서 화장품 부문 브랜드별 매출액은 오휘ㆍ후, 설화수, 헤라, 샤넬(화장품), 키엘 순으로 높았고, 패션 부문 매출액은 진도모피, 레오나드, 랑방, 보브, 무이 순으로 높았다.

신세계백화점도 이 기간 중국인 매출이 37.7% 증가했다. 남성의류(56.4%), 스포츠(29.4%), 명품(21.1%), 주얼리ㆍ시계(16.4%), 여성의류(12.1%) 분야 매출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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