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쌀쌀해진 날씨… 알뜰 난방용품 인기↑
뉴스종합| 2015-10-12 08:54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쌀쌀한 가을 날씨가 본격적으로 찾아오면서 저렴한 가격으로도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알뜰 난방 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012~14년) ‘에어캡’, ‘문풍지’ 등의 알뜰 난방 용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13년 86.7%, 2014년 12.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측은 이 같은 알뜰 난방 용품들의 인기에 대해 에어캡을 창문에 붙이는 등 SNS를 통해 알뜰하게 난방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들이 공유,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알뜰 난방 용품들이 인기를 끌자 관련 상품들의 구색도 늘어났다. ‘에어캡’의 경우 처음에는 포장재로 쓰이던 것을 창문에 덧댔지만, 최근에는 패턴과 자연 풍경, 캐릭터 등 다양한 무늬를 넣은 상품과 투명도를 개선한 상품도 출시됐다. 저렴한 가격으로 창틀의 틈새를 막아 웃풍을 막아주는 ‘틈마기’와 뿌려주고 닦아주면 되는 ‘단열 스프레이’ 같은 아이디어 상품들도 구입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이달 들어 서울 지역 최저 기온이 8.1℃까지 떨어지는 등 부쩍 추워진 날씨에 알뜰 난방 용품 80여개를 준비해 오는 21일까지 전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이중 구조로 보온성을 높힌 ‘3M 이중구조 보온시트(5M)’를 2만 1900원에, 문과 문틈 사이에 설치해 웃풍을 막아주는 ‘3M 실내용 문풍지(중대형)’을 2190원에 판매한다. 웃풍을 막아주는 ‘틈마기’는 2800원에, 창틀 레일의 구멍을 막아주는 ‘유리창 틈새막이’는 2200원에 선보인다.

이동규 롯데마트 홈인테리어MD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던 ‘에어캡’을 이용한 난방 방법이 인기를 얻으며 덩달아 저렴한 가격에 효과적으로 난방을 할 수 있는 상품들의 인기가 높다”며 “이 달 들어 날씨가 점점 쌀쌀해 지는 만큼 에어캡, 문풍지 등 알뜰 난방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고 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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