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리얼푸드] 피자 표면 기름 닦아내면 더 오래 산다?
뉴스종합| 2015-10-14 09:30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피자를 먹기 전, 피자 표면에 냅킨을 올려 흘러나오는 기름을 흡수한 뒤 먹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기름진 피자가 많은 뉴욕 같은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이같은 행위(?)로 인해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 화제다.

건강 매거진 랩도어에서 최근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피자 표면에 있는 기름을 흡수하면 6600 칼로리를 덜 섭취하게 된다.

[사진=123RF]

또 연구에 따르면, 피자 위의 기름을 냅킨으로 제거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76.5 칼로리가 줄어들고 4.5g의 지방을 덜 섭취하게 되는데, 일반 미국인이 1년에 23파운드(10.43kg)의 피자를 섭취하기 때문에 1년에 390g의 지방을 덜 먹게 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간혹 피자를 반으로 접어 기름을 아래로 흘러내리게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외신은 이럴 경우 표면의 기름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그러나 가공된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소스 대신 생 모짜렐라와 신선한 토마토 등을 사용하는 고급 피자의 경우에는 피자를 구울 때 약간 치는 올리브유 외에는 기름이 나오지 않아 냅킨으로 기름을 흡수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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