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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광윤사 주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광윤사 이사직 해임
뉴스종합| 2015-10-14 10:54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SDJ 코퍼레이션 측은 “오전 9시30분부터 일본 도쿄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개최된 광윤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가 합법적이고 정당하게 진행됐으며, 주주총회에서의 두 가지 안건과 이사회에서의 두 가지 안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신동빈 이사가 해임됐으며, 신임 이사로 이소베 테츠씨가 선임됐다. 이소베 테츠 신임 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로 20년 이상 신 총괄회장을 보필했다. 


주주총회에 이은 이사회에서는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광윤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에게 매도하는 광윤사 주식 1주에 대한 매매 계약이 승인됐다.

이로써,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 겸 광윤사 대표이사는 광윤사 지분 50%+1주의 지분을 가진 절대적 과반 주주로서 광윤사가 소유한 롯데홀딩스 지분 28.1%에 대한 확실한 지배력을 확보했다.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 개인으로서도 1.62%의 롯데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마친 자리에서 “약 30%(29.72%)의 롯데홀딩스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됐으며, 이러한 자격으로 지금부터 롯데그룹의 여러 문제점들을 바로 잡고, 개혁해 나가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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